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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보고서 012

지역 자원 & 키워드 유형
복원된 전설
역사학자로 곳곳에 유명한 명소와 유적지를 탐험하면서 숨겨진 비밀과 옛 문화에 대해 연구하던 청년 ‘한’은 우연히 연인산에 방문하다.
어스름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아침, 안개가 낀 연인산의 모습은 생각보다 더 웅장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자아내다, 처음 본 ‘한’은 이 연인산에 무언가 비밀이 있음을 직감하였다.
마을 곳곳을 탐문하던 중, 연인산의 전설인 길수와 여종 소정의 사람이야기를 듣게 된 한은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 지지 않고 비극으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연인산을 그들의 사랑을 위해 방문한다는 의심하게 된다.
‘비극으로 끝난 그들의 이야기에 왜 연인들은 그들의 사랑을 이루려 연인산을 방문할까?’
그렇게 무작정 연인산을 방문하게 된 ‘한’은 등산 곳곳에 이곳이 단순한 산이 아닌 사람들이 밭을 일구어 생활하여 살았던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이전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더 조사하는 한. 그곳을 산책하던 노인을 발견하게 되고 노인에게 이곳에서 사람이 살았는지를 묻자, 화전민들이 살았던 화전민터임을 알게 된다.
산 아래 바로 마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화전민이 살게 된 부분이 궁금했던 ‘한’은 노인에게 화전민의 생활이 어떠했는지 묻게 되고 화전민터에 얼마 떨어지지 않는 노인의 오두막에 초대를 받게 되는데…
여러 사람들의 일기를 발견하게 된 한, 알고보니 노인은 이곳에 살았던 화전민의 후손이었던 것이었다. 옛 사람들이 이곳에 살게 된 하루하루의 경과를 발견하게 되고 그 중 가장 오래된 종이가 스크랩된 파일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연인산에는 당신이 이야기 한것처럼 하나의 비밀이 또 숨겨져 있다네. 하지만 사람들은 아무도 거기에 의구심을 가지지 않았지’
끈질기게 조사하고 있던 한에게 그 일기장을 보여주는데..
사실 길수의 사랑이야기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던 것이었다.
길수는 여종 소정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매일 밭을 갈았지만 여종 소정과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을것임을 알고 있었던 길수. 그는 어느 순간부터 매일 연인산을 오르며 소원을 비는것이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어느날 답답한 마음에 밤중 연인산을 오르려던 길수, 어두운 산행에 위험하다며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산을 오르던 길수는 연인산에서 항상 소원을 빌던 강가에서 소원을 빌던 중, 어느새 안개가 낀 사실을 놓치고 말았다. 어두운 산, 안개까지 낀 연인산에서 내려갈지말지 어찌할 바를 모르던 길수는 안개를 헤치고 오는 한 노인을 발견하게 되는데..
‘자기 여기에서 뭐 하고 있는 겐가?’ 길수가 소원을 비는 소리에 잠을 못 이루겠다며 이야기 하는 한 노인. 그 노인에게 길수는 연인과 이루어지지 못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이야기 하였다. 그러자 그 노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매일 기도해도 소원을 이루는 기적같은 일은 없다네. 소원은 자신이 스스로 해결해나가야 하는것’이라고 이야기 하며 한 종이를 주었다.
길수는 그의 눈을 바라보자 깜짝 놀랐다. 그의 눈은 초첨이 없고 눈동자가 보이지 않았던것. 그러고 보니 그 노인은 올때도 지팡이를 짚고 오지 않았던가? 길수는 그 노인에게 고맙다는 이야기 대신 그 기이한 광경에 어떻게 이 깊은 산중에 살 수 있습니까? 라고 물었지만 노인은 아무 말 없이 안개속으로 다시 돌아갔고, 놀랍게도 그 노인이 돌아가자 안개가 걷혔다.
안개가 걷히자 찬란한 별과 달빛이 보였고 길수는 그 빛을 따라 무사히 연인산에 내려갈 수 있었다.
‘그 노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이후 모함을 당해 도망가야 할 상황에 이르게 된 길수, 집에서 간략한 짐을 챙기다 노인이 준 쪽지를 발견한다. 신비한 노인이 생각나던 길수는 소정과 도망을 치던 와중 쪽지를 확인하게 되는데, 매일같이 산을 오르던 길수는 그 쪽지가 연인산의 지도라는 점을 단번에 알게 된다. 연인산에 도착하자 이전 자신이 일구었던 밭에서 도구를 챙겨가게 된 길수는 소정과 함께 노인이 가르켜준 연인산의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곳은 산중에서는 평평한 곳이었지만 아무것도 없이 허허 벌판인 곳. 길수는 그 노인이 왜 여기에 장소를 표시했는지 의아해했지만 순간 그 말이 다시 떠올랐다.
‘매일 기도해도 소원을 이루는 기적같은 일은 없다네. 소원은 자신이 스스로 해결해나가야 하는것’
당장 거주할 곳이 필요했던 길수는 무작정 그곳에 밭을 일구었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간단한 밭과 터전을 만들어갔고, 그 산속에 숨어 살며 그의 후손들이 화전민이 되어 연인산에 살았던 것이었다.
‘연인산의 전설은 비극이 아니라 결국 사랑을 스스로 만들었던 두 사람의 전설이었군요’
노인은 ‘한’이 이야기 하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화전민터 근처에서 살았던 그 노인 또한 길수의 후손이었던 것이었다. 자신이 살았던 옛 조상들의 터에서 그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었던 노인은 그 스크랩북을 한에게 전달하였다.
결국 그들의 노력으로 이룬 길수와 소정의 사랑이 이 연인산의 전설이지 않았을까? 한은 그 스크랩북을 가지고 돌아와 연인산의 전설에 대한 내용을 복원하기 시작한다.
복원 연구 후기
새 글을 쓴다는게 막막해보여 힘들것이라고 생각했느데 키워드를 유추해서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