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원 & 키워드 유형
복원된 전설
어느 작은 소도시에 승지라는 소녀가 살았다. 승지는 또래랑 노는 것보다 물고기 어항 꾸미기를 더 좋아하고 물고기를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행복해했다. 그리고 승지는 그 어항의 물고기를 승천이라고 불렀다.
하루는 승지의 어머니가 어항관리를 제대로 안하고 냄새가 난다며 승천이가 든 어항을 대문 밖으로 버리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안 승지는 엉엉 울고 말았지만 승천이는 어디갔는지 찾을 수 없었다.
승천이는 분리수거하는 분들의 의해 강가로 버려졌다. 승천이는 원래 용이 될 팔자였다. 그러나 승지를 기다리다가 하늘이 닫히는 바람에 어룡 산봉우리가 돼버렸다. 승천이는 그곳에서 승지를 기다렸다. 빨간 조약돌이 새겨진 편지지가 든 주머니를 봉우리 맨 윗쪽에 남기고 말이다. 그 주머니는 승지가 승천이 목에 매달아준 편지가 들어간 주머니였다. 승지는 승천이를 만나기 위해 죽지 않고 저승을 지키는 저승사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평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승지는 죽지않고 저승사자가 되었다. 저승사자가 된 승지는 승천이의 행방을 찾아다녔다.
승천이의 행방을 볼 수 있는 건 저승의 강가였는데 그 저승의 강가에서 보이는 건 승지가 예전에 살았던 어룡 산봉우리였다. 승지는 즉시 어룡 산봉우리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 날은 유독 비가 세차게 쏟아졌고 번개가 우르르 쾅쾅 쳤다. 비 온 뒤에 무지개가 떴고 무지개 빛을 떠나간 곳에 어룡 산봉우리 아래 빨간 조약돌이 새겨진 편지지가 들어있는 주머니를 발견했다. 그 편지지에는 “승천아 내 곁에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너랑 함께라면 어디든 따라갈게” 라고 적혀있었다. 승지는 눈물을 흘리며 편지지를 껴안았다. 그리고 승지는 비가 오고 무지개를 보면 승천이를 어김없이 떠올렸다.
복원 연구 후기
너무 재밌고 흥미롭다. 즉흥적으로 글을 쓰니까 더 많이 쓰고싶어졌다. 만날사람은 다 만나게 되나보다.
